봄철이 되면 유독 잦은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나 비염 증상 때문인데요.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20%가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작년에는 이 같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환자가 5년 전보다 무려 11%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번에는 꽃가루로 비염에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비염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국립생물자원관, 꽃가루 위험 예보 실시
계절성 알레르기 환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국립 생물자원관은 기상청 및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꽃가루 알레르기 위험 예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죠? 꽃가루 위험 예보는 황사나 미세먼지처럼 꽃가루에 대한 위험 예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선 이미 꽃가루 상세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별 꽃가루 지도와 달력, 위험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하고, 우리 국민의 20%가 꽃가루 알레르기 피해를 겪고 있는 만큼 꽃가루 위험 예보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가 나타나는 시기와 해당 식물의 정보가 담겨있는 <한반도 알레르기 꽃가루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전국 주요 도서관과 의학계, 연구소 등에 배포할 계획인데요. '한반도 알레르기 꽃가루 가이드북'은 향후 자원관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상세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2. 봄철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좋은 음식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 어떻게 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지 고민이실 텐데요.. 전문가들은 봄철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봄철 알레르기와 비염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그중에서도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식품은 바로 녹황색 채소인데요.. 봄이 제철인 쑥, 냉이, 달래, 씀바귀 등과 같은 봄나물은 입맛을 되살려주어 식욕을 돋워주는 동시에 소화기능을 도와 체력을 보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간 기능을 개선해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비염 환자들에게 좋다고 해요.
특히 3~4월 제철인 미나리는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으로 이맘때 챙겨 먹으면 좋은 음식인데요. 한방에서는 미나리가 열을 식히는 성질이 있어 알레르기성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효과가 탁월해 알레르기성 비염은 물론 계절 감기나 바이러스성 질환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요. 재채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뿌리를 자른 미나리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생즙으로 먹거나 거즈에 묻혀 냉찜질을 해도 좋습니다.
꽃가루 위험 예보가 있을 때 질경이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질경이는 간과 폐의 열을 소변과 같이 배출해 장기의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는데요. 비염 환자의 경우 질경이를 달인 물을 차처럼 수시로 마셔주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표고버섯이나 연뿌리, 생강, 도라기 증을 차로 달여 마셔도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계절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물론 봄철 알레르기와 비염에 좋은 이 같은 음식을 섭취한다고 해서 이러한 증상들을 깨끗하게 치료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의 면역력과 건강을 되찾아 신체 발란스를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되는 식품들인 만큼 자주 섭취해 주시면 좋겠죠? 또 자신의 몸에 맞는 음식인지 아닌지를 꾸준히 지켜보며 적절히 섭취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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