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 만큼 맛잇는 음식이 없는데요. 늦가을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11월 제철음식의 종류와 효능 칼로리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굴 (칼로리 : 97Kcal / 100g) : 9~12월 제철음식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9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인 식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름철에는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늦가을이 되면 기다렸다는 듯 굴을 찾는 발길이 많아지곤 하는데요. 지방함량이 적고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아연, 엽산, 인, 철분, 칼륨, 칼슘 등의 영양소가 고르게 함유돼 있는 굴은 완전식품인 우유와 비견될 정도로 뛰어난 영양을 자랑합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인 EPA가 많이 함유돼 잇어 혈액 중의 중성지방 및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동맥경화, 고혈압, 뇌출혈 등의 예방에 좋고, 두뇌건강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굴 속에 풍부한 칼슘은 시신경을 안정시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무척 좋은 식품이에요. 한편 굴을 먹을때 레몬을 함께 섭취하면 레몬의 비타민 C가 철분의 흡수를 돕고, 굴의 타우린 손실을 막아준다고하니 굴은 레몬과 함께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2. 무 (칼로리 : 13Kcal / 100g) : 10~12월 제철음식
김장 김치를 담글때 빠질 수 없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무'입니다. 가을 수확 후 겨우내 땅속에 묻어두고 하나씩 꺼내먹던 무는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데요. 큼직하게 썰어 놓은 무에 고춧가루를 팍팍 뿌려 깍두기를 담가 먹거나, 가을 볕에 무를 바짝 말려 꼬득꼬득한 식감이 살아 있는 무말랭이로 즐겨도 좋습니다. 무밥이나 무나물을 만들면 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한편 무는 많이 먹어도 걱정이 덜 된느 식품 가운데 하나인데요. 100g당 13칼로리 정도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을 뿐 아니라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들어 있어 옛부터 천연소화제로 불려왔습니다.
녹차가루를 넣고 함께 갈아주면 정말 천연소화제로도 손색이 없다고 하네요. 맛도 좋고 식감도 좋은 무의 껍질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요리를 할 때는 무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늙은호박 (칼로리 : 27Kcal / 100g) : 10~12월 제철음식
가을을 연상시키는 노란빛의 늙은 호박 역시 11월이 제철인 식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호박전, 호박죽, 호박스프, 호박엿, 호박범벅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늙은 호박 속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요. 이같은 성분은 체내 이뇨작용을 도와주고 독소를 빼 주어 부종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부기 치유가 필요한 회복기의 환자나 위장이 약한 사람, 노인, 아기를 출산한 산모들은 늙은호박을 달인 물을 먹으면 부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호박의 경우 기름을 넣고 조리하면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볶음이나 튀김 요리를 해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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