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먹으면 면역력이 생기는 음식 6가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비염, 안질환,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지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외부 기온 변화에 따라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는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되면 외부의 기온 차이가 심해져 우리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하게 되고,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어요. 각종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 바로 면역력 강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맛있게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식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살코기, 생선, 달걀, 견과류)

살코기와 생선, 달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네. 바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라는 점입니다. 익히 알려진 대로 단백질은 여러 가지 생물학적 과정에서 꼭 필요한 구성 요소인데요. 살코기를 비롯해 단백질이 풍부한 이들 식품에는 면역 기능을 증진시켜주는 효능도 있다고 해요. 콩, 견과류, 씨앗 등에 들어 있는 식물성 단백질을 챙겨 먹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아연이 풍부한 식품(굴, 바닷가재, 게, 소고기 등)

가을이 제철인 굴, 게를 비롯해 바닷가재, 소고기, 땅콩 등에는 천연 아연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아연 성분은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처럼 아연이 풍부한 식품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중독된 세포를 격퇴하여 감기를 누그러뜨리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생강

겨울철 따끈하게 우려 내 마시면 감기를 잡아주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는 생강 역시 환절기 면역력 증진에 최고입니다. 생강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생강은 점액의 생산을 억제해 점액에 의해 콧구멍 등이 막히는 현상도 없애준다고 하네요. 이미 콧물감기에 걸리신 분이라면 생강차를 챙겨 드셔 보세요..

 

4. 강황

생강과 비슷하게 생긴 강황도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입니다. 강황은 카레의 주 재료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노란색의 강황 속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커큐민은 몸속 염증을 없애주는데 강력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해요.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면역체계의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켜 우리 몸의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연어

붉은 속살이 입에서 사르르 녹는 연어! 남녀노소 좋아하는 식재료인 연어 역시 가을에 챙겨 먹기 좋은 식품이에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된 연어 역시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연어 속의 오메가 33 지방산은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해 면역 체계를 강화해 주고요. 비타민D 성분은 면역체계를 도와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6. 마늘

최고의 천연 면역력 증강제로 손꼽히는 마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늘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 B6, 항염증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이런 성분들은 세균을 격퇴하고 심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또한 마늘 속의 알리신 물질은 질환의 감염을 막고 세균에 강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영국의 한 연구결과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을 투여받은 사람이 감기에 걸릴 확률이 2/3까지 떨어졌다는 결과도 나와 있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