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봄꽃 개화시기와 절정시기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봄꽃'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커지고 있는데요. 거리에 봄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3월의 중순 이르면 이번 다음주터 하나, 둘 봄꽃이 피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봄꽃 삼대장으로 손꼽히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을 언제부터 만나볼 수 있을까요? 2022년 전국 봄꽃 개화시기와 절정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벚꽃

 

​2022 봄꽃 개화시기

지역별 날씨 정보와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웨더아이에서는 올해(2022년) 봄꽃이 평년보다 2~7일 정도 빠르게 개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봄꽃의 개화시기는 일반적으로 2~3월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요. 올해는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봄꽃 개화시기도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단, 개화시기와 절정 시기는 강수량과 일조시간 등에 따라 차이가 예측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기상정보 제공 업체인 ‘케이웨더’ 역시 올해 봄꽃 개화 시기가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년(1991년~2021년 평균)과 비교해 약 3~4일가량 빠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 2022 개나리 개화 시기

개나리는 3월 15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서서히 북상하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인데요. 남부 지방은 3월 15일~3월 22일 사이, 중부지방은 3월 22일~28일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 지방은 4월 1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 2022 진달래 개화시기

개나리보다 다소 개화가 늦은 진달래는 어떨까요? 진달래의 경우 3월 17일 여수를 시작으로 3월 18일 제주도 서귀포 지역에서 가장 먼저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남부 지방은 3월 17일~27일 사이, 중부지방은 3월 23일~3월 28일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 지방은 4월 2일 이후부터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3. 2022 벚꽃 개화시기

뭐니 뭐니 해도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벚꽃 개화시기죠!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보다 3~8일 정도 일찍 벚꽃이 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벚꽃은 3월 24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3월 24일~3월 27일 사이, 중부지방은 3월 29일~4월 4일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 지방은 4월 5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남부 지방은 3~4일가량, 중부지방은 3~5일 정도 늦은 시기에 벚꽃이 피는 것이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빠른 시기에 개화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2022 봄꽃 절정 시기

봄꽃이 개화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 꽃이 만개하는 봄꽃 절정 시기가 도래합니다. 이 점을 고려할 때 개나리 & 진달래의 절정 시기는 서울은 3월 30일 내외, 남부 지방은 3월 22일~4월 3일, 중부지방은 3월 29일~4월 4일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봄꽃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벚꽃 역시 개화 후 만개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걸리는데요. 서울의 경우 4월 1일경 벚꽃이 개화해 4월 8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요. 서귀포 지역은 3월 31일 이후에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은 3월 31일~4월 3일, 중부지방은 4월 5일~4월 11일 정도면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