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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월 제철 음식 5가지

by 불기둥스탁 2022. 2. 23.

입춘을 지나 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만 날씨는 아직까지 추운 겨울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제철음식을 챙겨 먹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2월 제철음식 5가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더덕
  • 시금치
  • 봄동
  • 딸기
  • 파래

딸기
딸기

더덕

건강한 흙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는 더덕! 산 더덕은 예로부터 산삼에 버금가는 약효가 있다고 해서 '사삼'이라고도 불렸는데요. 우리나라는 더덕을 약재로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쌈, 장아찌, 생채, 자반, 누름, 구이, 정과, 술 등 각종 음식으로도 즐겨 먹었습니다. 생김새는 도라지와 비슷하지만 도라지보다 향기롭고 살이 연해서 훨씬 귀하고 품격 있는 식재료로 대접받는답니다.

잘 알려진 대로 더덕에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인삼, 홍삼 등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진 사포닌은 각종 혈관질환은 물론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뿐만아니라 더덕 속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내 점막을 보호하여 기관지와 폐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침, 감기가 심하거나 환절기 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더덕을 섭취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더덕은 당뇨 환자들이 먹기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당뇨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더덕의 주된 성분 중 하나인 '이눌린'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천연 인슐린'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더덕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씹는 맛이 좋아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불렸는데요. 실제로 더덕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과 장기능을 증진시켜 배변활동을 원화 하게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덕이 항비만,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고 하죠. 더덕이 간에 쌓여 있는 독소를 배출해 주는 해독작용을 하고,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체내 유해 독소를 제거하는 소염작용을 한다는 사실도 유명합니다. 더덕의 잎에 풍부한 페놀류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은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시금치

녹황색 채소의 대표주자인 시금치는 채소임에도 불구하고 3대 영양소뿐만 아니라 수분, 비타민,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된 완전 영양 식품으로 손꼽힙니다. 시금치 속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요. 비타민A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 주어 면역력을 높이고 각종 감염에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겨울이면 단맛이 더욱 높아지는 시금치에는 비타민C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여름에 여름에 채취한 시금치의 비타민C 함유량이 100g 20mg인데 반해, 겨울에 채취한 시금치는 3배에 달하는 60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요. 비타민C는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관과 세포의 노화를 방지함으로써 피부 건강과 미용을 지키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시금치는 앞서 알아본 바지락처럼 빈혈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시금치 속에 풍부한 철분 덕분입니다. 철분은 몸속 구석구석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생성을 돕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산소 결핍, 피로감, 권태감,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금치에 풍부한 비타민C도 철분의 흡수를 돕는 역할까지 한다고 하네요.

한편 시금치는 칼륨이라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요. 칼륨은 체내에 남아 있는 여분의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거나, 부종이 생기는 분, 고혈압이 걱정되는 분이라면 시금치를 드셔 보세요.

 

봄동

냉이, 달래와 함께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리는 채소인 봄동! 겨울에 파종해 봄에 수확하는 배추인 봄동은 1월부터 3월까지 즐겨 먹는데요. 겨울 동안 주로 노지에서 자라며 겉잎이 바깥으로 벌어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요. 배추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단 맛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주로 겉절이를 만들어 먹곤 하죠.

봄동은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의 함유량이 매우 높은 채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 외에도 당뇨병 합병증 예방, 폐 기능 증진, 시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과 안구건조증 등이 생긴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봄동에는 칼륨, 칼슘,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고, 간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 작용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영양학적으로 봄동은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를 먹을 때 쌈을 싸서 먹거나 겉절이로 만들어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딸기

늦겨울부터 봄까지 즐겨 먹는 새빨간 과일! 봄의 전령사와도 같은 딸기는 1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달큼한 향으로 한 번, 새콤한 맛으로 한 번 즐기는 딸기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뛰어납니다.

먼저 딸기 속의 알 리직 산은 암세포의 APOPTOSIS를 유발하여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요. 딸기 속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역시 항산화 성분의 일종으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딸기의 안토시아닌과 비타민A 성분은 시력을 보호하고 망막의 색소 단백질인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시켜 안구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을 지켜주는 효과도 있어요.

지금 딸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바로 딸기가 면역력 증강에 좋은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새콤달콤한 다른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딸기 역시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요. 딸기 속의 비타민C가 체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어 각종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파래

채소가 귀한 겨울철 비타민을 채워주는 고마운 해조류들! 그 가운데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파래입니다. 11월부터 3월까지 즐겨 먹는 파래는 무침, , , 자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먹곤 하는데요. 최근에는 웰빙 시대를 맞아 성인병 예방 및 비만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파래는 갈파래과에 속하는 해초로 민물이 들어오는 얕은 바다에서 서식합니다. 좋은 파래는 색상이 연녹색이거나 녹색이 선명한 것, 파래 특유의 향기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값은 저렴하지만 영양은 가득한 파래! 파래는 철분이 특히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하루에 파래 한 숟가락만 먹으면 하루 철분 권장 섭취량인 10~12mg을 채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파래는 폴리페놀이 매우 풍부한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미역, 다시마, , 김과 같은 해조류 중에서도 항산화 효과가 가장 우수한 편인데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폴리페놀 성분은 노화 예방은 물론 각종 세균을 제거하고 치주염을 예방해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파래 속의 알긴산나트륨은 방사선 독성물질인 스트론튬의 흡수를 차단하고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요. 파래 속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배변활동을 촉진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다른 식품에 비해 무기질이 풍부한 파래는 칼슘이 많은 해조류로 골다공증 예방 및 조혈작용에도 효과적인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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